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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역별 막걸리 종류와 맛 차이 막걸리는 지역마다 맛이 다릅니다. 같은 쌀, 비슷한 누룩을 써도 만드는 곳의 물, 기후, 문화가 달라서입니다.전국 막걸리를 직접 찾아 마셔보면서 느낀 것들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들어가며 ; 막걸리를 마시며 여행한다는 것주방 일을 하면서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다뤄봤습니다. 지역마다 채소, 해산물, 육류의 맛이 다른 것처럼 막걸리도 다릅니다. 그런데 막걸리의 지역성은 더 뚜렷합니다. 같은 쌀, 비슷한 누룩을 써도 그 지역의 물과 기후와 공기가 다르기 때문에 막걸리 맛이 달라집니다. 17편에서 지역마다 누룩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차이가 고스란히 막걸리 맛에 담깁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 막걸리를 찾아 마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술을 좋아해서라기보다, 그 지역의 쌀과 물과 공기가 어.. 2026. 6. 5.
17 누룩이란 무엇인가? 막걸리 맛을 결정하는 핵심재료, 누룩막걸리를 처음 담그면서 가장 낯선 재료가 누룩이었습니다. 쌀과 물은 익숙했지만 누룩은 달랐습니다. 이것이 막걸리의 맛을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는 것을 알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들어가며 ; 누룩을 처음 만났을 때처음 누룩을 손에 들었을 대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투박하게 뭉쳐진 덩어리, 특유의 퀴퀴하면서도 묘하게 고소한 냄새, 부스러지는 질감. 주방에서 다뤄온 어떤 재료와도 달랐습니다. '이게 막걸리 맛을 만든다고?' 처음엔 반의 반의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쌀, 같은 물로 누룩만 다르게 해서 막걸리를 담가보니 결과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한쪽은 달고 부드러웠고, 다른 쪽은 시큼하고 드라이했습니다. 쌀보다 누룩이 막걸리 맛을 더 많이 결정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실.. 2026. 6. 5.
16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쌀이 술이 된다는 것이 처음엔 신기했습니다. 주방에서 쌀을 매일 다루던 사람이 어느 날 그 쌀이 며칠 만에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걸 보면서, 발효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오늘은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발효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며 ; 쌀이 술이 되는 것을 처음 봤을 때주방에서 쌀을 매일 다루면서 쌀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갔습니다. 밥이 되고, 죽이 되고, 떡이 되고, 쌀가루가 됩니다.그런데 막걸리는 달랐습니다. 쌀이 단순히 형태를 바꾸는 게 아니라, 며칠에 걸쳐 완전히 다른 무언가로 변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뚜껑을 열면 올라오는 특유의 향, 날마다 달라지는 색과 기포, 맛의 변화.오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변화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쌀 시리즈 1.. 2026. 6. 4.
15 쌀 영양성분 총정리 밥은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쌀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있습니다. 13,14편에서 칼로리와 잡곡의 효능을 다뤘다면, 오늘은 쌀 자체의 영향을 숫자로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들어가며 ; 쌀을 다시 보게 되는 이유쌀은 탄수화물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밥을 줄입니다. 그런데 쌀 100g에는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6~7g, 비타민 B군, 철분,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이 도정과정에서 얼마나 남는지, 어떻게 먹어야 더 잘 흡수되는지를 알면 쌀을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쌀의 품종, 물 비율, 보관, 조리법, 칼로리, 잡곡까지 다뤄왔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퍼즐로 쌀.. 2026. 6. 2.
14 잡곡밥의 종류와 효능 13편에서 잡곡을 섞으면 GI가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잡곡을 얼마나 섞어야 할까요?잡곡마다 특성과 효능이 다릅니다. 각각의 차이를 알고 섞어야 제대로 된 잡곡밥이 됩니다. 들어가며 ; 잡곡밥이 왜 다시 주목받는가잡곡밥은 오랫동안 가난의 상징이었습니다. 쌀이 귀하던 시절, 쌀을 아끼기 위해 보리나 수수를 섞어 먹던 식문화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건강식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13편에서 이야기한 혈당지수,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의 개념이 대중에 퍼지면서 잡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주방에서 일할 때도, 지금 외식업 재무를 보면서도, 잡곡밥은 꾸준히 메뉴에 등장합니다. 호텔 조식에서 잡곡밥을 백미밥과 나란히 내놓으면 건강에 관심 있는 손님들이 먼저 잡곡밥을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대.. 2026. 6. 1.
13 쌀 칼로리와 혈당 밥이 살찐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07편 현미, 백미 편에서 혈당지수를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칼로리아 혈당을 숫자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며 ; 밥이 살 찐다는 오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줄이는 것이 밥입니다. 탄수화물이 살이 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밥을 줄이거나 아예 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방에서 오랫동안 음식을 다루면서 느낀 것은, 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밥을 어떻게 먹느냐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외식업 재무를 담당하면서 식단 구성과 원가를 동시에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메뉴를 구성할 때 칼로리와 영양 균형을 같이 고려하다 보니, 쌀이 얼마나 효율적인 에너지원인지 숫자로 다시 보게 됩니다. 오늘은 밥 한 공기의 칼로리부터 혈당에 미치는 ..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