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16 23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조합 막걸리는 어떤 안주가 잘 어울릴까요? 단순히 입에 맞는 것을 넘어, 왜 특정 음식과 막걸리가 잘 맞는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방에서 배운 페어링의 원칙과 직접 먹어보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들어가며 ; 안주가 막걸리를 바꾼다같은 막걸리를 마셔도 어떤 안주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다루면서 페어링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삼겹살에는 소주가 어울리고, 치킨에는 맥주가 어울리는지. 단순히 습관인 경우도 있지만, 맛의 균형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막걸리 페어링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22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발효 음료인 막걸리는 같은 발효 음식과 만날 때 서로를 풍부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의 원칙, 그리고 직접 먹어보면서 .. 2026. 6. 11. 22 막걸리 칼로리와 영양성분 술은 다 살찌는 것 같지만 막걸리는 다른 술과 비교하면 꽤 다릅니다.쌀 시리즈 13편에서 밥 칼로리를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같은 쌀로 만든 막걸리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숫자로 정리합니다. 들어가며 ; 술인데 영양이 있다는 게 말이 되나술에 영양이 있다고 하면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막걸리는 술입니다. 알코올이 들어있고, 과음하면 몸에 해롭습니다. 그 전제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막걸리는 다른 술과 다르게, 발효 과정에서 쌀에 없던 영양소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쌀 시리즈 15편에서 쌀의 영양성분을 정리했는데, 막걸리는 그 쌀이 발효를 거치면서 영양 구성이 달라집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다루면서 발효 식품이 왜 건강에 좋은지를 점점 이해하게 됐습니다. 김치, 된장, 간장처럼 막걸리도 발효 과.. 2026. 6. 10. 21 요즘 막걸리 시장에 무슨 일이 장수 막걸리, 지평 막걸리 같은 대형 브랜드 말고도 요즘 막걸리 시장에는 새로운 흐름이 있습니다. 무감미료, 전통 누룩, 천연 탄산을 앞세운 개성 있는 막걸리들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 막걸리 시작이 달라지고 있다막걸리를 오래된 술, 아버지 세대의 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막걸리 시장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30대 청년들이 양조장을 차리고, 감미료 없이 발효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소규모 양조장들이 직접 소비자와 연결되고, 막걸리 시장에는 전에 없던 다양성이 생겼습니다. 막걸리 시리즈를 쓰면서 발효의 세계에 점점 빠져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막걸리들.. 2026. 6. 8. 19 막걸리 유통기한과 보관 냉장고에 막걸리를 넣어뒀는데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마셔도 될까요??05편에서 쌀 보관법을 이야기했는데, 막걸리는 쌀보다 훨씬 민감한 식품입니다. 살아있는 효모가 계속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며 ; 막걸리는 살아있는 술이다막걸리는 다른 술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16편에서 이야기한 효모와 유산균이 막걸리 병 안에서도 계속 활동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도 완전히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마신 막걸리와 내일 마신 막걸리의 맛이 다릅니다. 병을 열지 않아도 날마다 조금씩 변합니다. 처음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막걸리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단점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증거라는 것. 주방에서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던 것처럼, 막걸리도 살아있을 때 마셔야 가.. 2026. 6. 6. 18 지역별 막걸리 종류와 맛 차이 막걸리는 지역마다 맛이 다릅니다. 같은 쌀, 비슷한 누룩을 써도 만드는 곳의 물, 기후, 문화가 달라서입니다.전국 막걸리를 직접 찾아 마셔보면서 느낀 것들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들어가며 ; 막걸리를 마시며 여행한다는 것주방 일을 하면서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다뤄봤습니다. 지역마다 채소, 해산물, 육류의 맛이 다른 것처럼 막걸리도 다릅니다. 그런데 막걸리의 지역성은 더 뚜렷합니다. 같은 쌀, 비슷한 누룩을 써도 그 지역의 물과 기후와 공기가 다르기 때문에 막걸리 맛이 달라집니다. 17편에서 지역마다 누룩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차이가 고스란히 막걸리 맛에 담깁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 막걸리를 찾아 마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술을 좋아해서라기보다, 그 지역의 쌀과 물과 공기가 어.. 2026. 6. 5. 14 잡곡밥의 종류와 효능 13편에서 잡곡을 섞으면 GI가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잡곡을 얼마나 섞어야 할까요?잡곡마다 특성과 효능이 다릅니다. 각각의 차이를 알고 섞어야 제대로 된 잡곡밥이 됩니다. 들어가며 ; 잡곡밥이 왜 다시 주목받는가잡곡밥은 오랫동안 가난의 상징이었습니다. 쌀이 귀하던 시절, 쌀을 아끼기 위해 보리나 수수를 섞어 먹던 식문화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건강식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13편에서 이야기한 혈당지수,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의 개념이 대중에 퍼지면서 잡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주방에서 일할 때도, 지금 외식업 재무를 보면서도, 잡곡밥은 꾸준히 메뉴에 등장합니다. 호텔 조식에서 잡곡밥을 백미밥과 나란히 내놓으면 건강에 관심 있는 손님들이 먼저 잡곡밥을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대.. 2026. 6.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