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걸리 5종을 매출 순위, 원재료, 맛 특성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한식을 전공하고 주방에서 일하면서 쌓은 제 경험으로 각 막걸리를 들여다보았습니다.

들어가며 ; 마트 막걸리를 고르는 기준
마트 냉장 코너에서 막걸리를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가격, 익숙한 브랜드, 아니면 그냥 눈에 띄는 것?
막걸리를 공부하면서 라벨 뒷면을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원재료, 누룩 사용 여부, 감미료 포함 여부, 도수.
이 4가지만 확인해도 내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고르기가 훨씬 쉬어집니다.
이 글은 특정 브랜드를 좋고 나쁘다고 평가하는 글이 아닙니다.
각 막걸리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어떤 막걸리가 더 좋냐는 것은 결국 취향의 문제입니다. 다만 그 취향을 알고 선택하는 것과 모르고 선택하는 것은 다릅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막걸리 5종
정확한 마트 판매 데이터는 각 유통사가 공개하지 않지만, 업계 유통량과 소비자 접근성을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순서로 말해보겠습니다.
1 장수 생막걸리(서울장수주식회사) 대중 1위
수도권 중심 압도적 유통망, 117년 브랜드 헤리티지
2 지평 생막걸리(지평주조) 급성장
MZ세대 인기, 전국 유통 확대, 편의점/마트 모두 강세
3. 느린마을 막걸리(배상면주가) 온라인 1위
온라인 1위 마트, 프리미엄 계열 강세, 누룩 사용 차별화
4. 국순당 쌀막걸리(국순당) 스테디셀러
2026년 주류대상 대상 수상, 균일한 품질로 꾸준한 인기
5. 이동 막걸리(포천이동주조) 전통강자
전통 방식 고수, 경기도 명품 막걸리, 마니아층 탄탄
5종 원재료 비교 ; 뒷면 라벨을 읽는 법
막걸리 라벨에서 가장 먼저 확인 할 것은 원재료 입니다. 17편에서 누룩의 종류가 막걸리 맛을 결정한다고 했는데, 원재료에 '누룩'이 표기되어 있는지가 첫 번째 체크 포인트입니다. 그 다음은 감미료 유무 입니다.
| 브랜드 | 주요 원재료 | 도수 | 감미료 |
| 장수 | 쌀(국내산), 정제수, 입국, 효모 | 6% | 아스파탐 |
| 지평 | 쌀(국내산), 정제수, 입국, 효모 | 5% | 아스파탐 |
| 느린마을 | 쌀(국내산), 정제수, 개량누룩, 효모 | 6% | 무첨가 |
| 국순당 | 쌀(국내산), 정제수, 입국, 효모, 감초 | 6% | 아스파탐 |
| 이동 | 쌀(국내산), 소맥분, 정제수, 입국 | 8% | 살균 |
원재료에서 눈에띄는 차이가 몇 가지 있습니다.
느린마을은 5종 중 유일하게 감미료를 쓰지 않습니다. 개량누룩을 사용해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냅니다.
국순당은 원재료에 감초가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국순당 특유의 달고 부드러운 뒷맛을 만들어냅니다.
이동 막걸리는 5종 중 유일하게 소맥분(밀가루)이 들어가고 도수가 8%로 가장 높습니다. 살균 막걸리라 유통기한이 길고 맛이 일정합니다.
브랜드별 맛 특성 상세 정리
| 장수 생막걸리 대중의 기준 가장 많은 사람이 막걸리를 처음 마실 때 접하게 되는 맛일껍니다. 단맛이 강하고 탄산감이 적당합니다.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누룩 향이 약하고 깔끔한 편이라 막걸리를 처음 마시는 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아 신선한 상태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17년 역사답게 맛이 안정적이고 일관됩니다. 단맛 ★★★★☆ 신맛 ★★☆☆☆ 탄산감 ★★★☆☆ 누룩향 ★★☆☆☆ |
| 지평 생 막걸리 MZ세대 픽 5종 중 도수가 5%로 가장 낮습니다. 그만큼 가볍고 청량합니다. 단맛이 장수보다 약하고 물처럼 넘어가는 느낌이 특징입니다. 막걸리 특유의 진한 향보다는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강합니다. 부담없이 마시고 싶은 날, 또는 막걸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 추천하기 좋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단맛 ★★★☆☆ 신맛 ★★☆☆☆ 탄산감 ★★★★☆ 누룩향 ★★☆☆☆ |
| 느린마을 생막걸리 무감미료 차별화 5종 중 가장 많이 달라지는 맛을 가진 막걸리입니다. 19편에서 막걸리는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한다고 했는데, 느린마을은 그 변화 폭이 특히 큽니다. 구매 초반에는 단맛이 강하고, 시간이 지나면 신맛이 올라옵니다. 감미료 없이 발효로 단맛을 냈기 때문에 다른 막걸리보다 쌀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온라인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 입니다 단맛 ★★★★☆ 신맛 ★★★☆☆ 탄산감 ★★★☆☆ 누룩향 ★★★☆☆ |
| 국순당 쌀막걸리 균일한 품질 원재료에 감초가 들어가 달고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입니다. 5종 중 가장 고른 품질을 유지합니다. 유통기한이 다른 생막걸리보다 길어 마트에서 구매한 후 조금 여유를 두고 마실 수 있습니다. 2026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중 막걸리 부분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완성도가 높습니다.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안정적입니다. 단맛 ★★★★☆ 신맛 ★★★☆☆ 탄산감 ★★★☆☆ 누룩향 ★★★☆☆ |
| 이동 막걸리 전통방식 5종 중 가장 전통 방식에 가갑습니다. 도수가 8%로 가장 높고, 살균 막걸리라 탄산감이 없습니다. 대신 맛이 가장 진하고 쌀과 밀의 구수한 맛이 강합니다. 포천의 깨끗한 물과 화강암 지층을 토오가한 물로 만들어 깔끔한 여운이 있습니다. 18편에서 경기도 막걸리가 부드럽고 고급스럽다고 했는데, 이동 막걸리가 그 대표 주자입니다. 탄산감이 없는 묵직한 막걸리를 원한다면 이동이 정답입니다. 단맛 ★★★☆☆ 신맛 ★★☆☆☆ 탄산감 ★☆☆☆☆ 누룩향 ★★★★☆ |
상황별 추천 ; 어떤 날 어떤 막걸리
| 막걸리를 처음마신다 지평or장수 가볍고 부담없는 맛. 거부감 없이 막걸리에 입문하기 좋습니다. |
쌀 본연의 맛이 궁금하다 느린마을 무 감미료로 발효 자체의 단맛. 구매 후 2~3일 이내가 가장 맛있습니다. |
안정적이고 균일한 맛 국순당 언제 사도 비슷한 맛. 여러명이 함께 마실 때 실패 없는 선택입니다. |
진하고 묵직하게 마시고 싶다 이동 8도의 높은 도수, 탄산 없이 진한 막걸리. 보쌈, 전통 안주와 최고의 조합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 아스파탐이 들어간 막걸리는 나쁜 건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스파탐은 국내 식품 기준 허용 범위 내에서 사용되고, 막걸리에 들어가는 양은 매우 소량입니다. 다만 인공감미료 자체가 신경 쓰인다면 느린마을처럼 무감미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쪽이 맛있는지는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Q. 이동 막걸리는 왜 살균 막걸리인가요?
A. 도수가 높고 맛이 진해 살균 처리 후에도 맛 손실이 적고, 유통 안전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살균 막걸리라 유통기한이 길고 어디서 사도 일정한 맛이 납니다. 대신 살아있는 유산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Q. 5종 중 가장 전통 방식에 가까운 막걸리는 어느 것인가요?
A. 느린마을과 이동이 대표적입니다. 느린마을은 개량누룩을 쓰고 무감미료로 발효 자체의 맛을 살렸습니다. 이동은 밀가루(소맥분)와 쌀을 함게 써 전통 방식의 무게감이 있습니다. 일본식 입국 대신 누룩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느린마을이 전통주 철학에 더 가깝습니다.
Q. 마트에서 막걸리를 고를 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A. 제조일자입니다. 생 막걸리는 구매 후 빠를 수록 맛있습니다. 그 다음은 원재료에서 감미료 포함 여부과 누룩 사용 여부. 이 두가지만 확인해도 내 취향에 맞는 박걸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