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전공하며 주방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냈고, 쉐프로 일하며 수많은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불 앞에서 배운 건 단순한 레시피가 아니라, 시간 관리와 팀워크, 그리고 현장의 현실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주방을 잠시 나와 외식업 마케팅과 재무를 경험하며, 가게가 어떻게 운영되고 숫자로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요리를 둘러싼 과정과 구조, 그리고 생각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한 접시가 완성되기까지의 고민, 외식업의 현실적인 이야기, 그리고 요리를 업으로 삼아 살아온 사람의 시선을 담아보려 합니다.
주방 안과 밖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요리라는 세계를 조금 더 솔직하고 깊게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이 공간이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 혹은 외식업을 고민하는 분들께 작은 참고서 같은 곳이 되길 바랍니다.